텔레그램 문자 깐 진중권..."한동훈, 휘둘리지 않고 제 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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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57분 직접 통화 기록과 내용을 밝힌 가운데, 이번에는 '좌파 조언그룹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진 교수는 오늘(10일) 오후 SNS에 "한 위원장은 좌파 조언 그룹에 휘둘리지 않고 그냥 제 길을 갔다"며 한 후보와 만나 식사 중 전당대회 출마설 보도가 있어 '안 나가는게 좋겠죠' 라고 물은 게 유일한 조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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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김경율 회계사 '좌파 조언그룹', 안 나가는 게 좋다는 입장"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57분 직접 통화 기록과 내용을 밝힌 가운데, 이번에는 '좌파 조언그룹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진 교수는 오늘(10일) 오후 SNS에 "한 위원장은 좌파 조언 그룹에 휘둘리지 않고 그냥 제 길을 갔다"며 한 후보와 만나 식사 중 전당대회 출마설 보도가 있어 '안 나가는게 좋겠죠' 라고 물은 게 유일한 조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텔레그램 문자 기록을 보니 (한 후보가) 명절 인사와 함께 밥 한번 먹자는 문자가 온 게 지난해 9월 30일. 김경율 회계사랑 날짜 잡아 연락 드리겠다고 답한 게 10월 1일"이라고 적었습니다.
이후 한 후보가 비대위원장이 되면서 약속이 유야무야 됐고, 지난 4월 11일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식사 약속 잡자는 내용, '예'라고 짧게 대답한 게 4월 13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나서 식사하는 도중에 '전대에 나가신다는 보도가 있던데, 안 나가는 게 좋겠죠'라고 물었는데, 대답이 명확하지 않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판단. 방송에서 '나가려 하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며 "나와 김회계사 모두 안 나가는 게 좋다는 입장(이었다). '조언그룹' 운운하는데 이게 우리가 한 유일한 조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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