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사랑장학회, 10년 전 장학생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교수 임용

노경완 2024. 7.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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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지난 8일 주식회사 거산 정선미 대표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정성지 교수가 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 8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천군 소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거산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기부해왔으며 올해도 300만 원을 기탁했다.

2014년에 서천사랑장학회 열정(성적)장학생이었던 정성지 교수는 올해 교수로 임용된 것을 기념하고 지역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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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과 주식회사 거산 정선미 대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정성지 교수가 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기탁식을 갖고 있다.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8일 주식회사 거산 정선미 대표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정성지 교수가 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 8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천군 소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거산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기부해왔으며 올해도 300만 원을 기탁했다.

2014년에 서천사랑장학회 열정(성적)장학생이었던 정성지 교수는 올해 교수로 임용된 것을 기념하고 지역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기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정 교수는 서림여중을 졸업 후 성공회대 영문학사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꿈 많던 어린 소녀에게 열정장학금은 무엇이든 다 도전할 용기와도 같았다"라던 정 교수는 "내가 받은 도움을 이제는 고향 후배들에게 더 크게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경모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정 교수의 성공은 후원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줬고 학생들에게는 꿈을 향해 나아가가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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