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마로산성·공주 공산성 포함 국가유산 23곳 폭우 피해

유동주 기자 2024. 7. 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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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오늘(10일) 오후 4시 기준 전남 광양 마로산성 등 국가유산 23곳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내린 충남·경북·전북 등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며 "나무가 쓰러지거나 담장·성벽 붕괴, 토사 유실 등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주요 부분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지원해 원상복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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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이종희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장이 2일 오후 호우로 성벽이 일부 붕괴된 전라남도 ‘광양 마로산성’을 방문, 관계자들과 긴급조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2024.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10일 오후 호우로 탐방로 일부가 유실된 충남 공주 공산성(국가유산청 제공) 2024.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가유산청은 오늘(10일) 오후 4시 기준 전남 광양 마로산성 등 국가유산 23곳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남 광양 마로산성은 북측 성벽 6.5미터가량이 무너져내렸다. 충남 공주 공산성은 내부 탐방로 10미터가 빗물에 쓸려 내려갔다. 서울 종로구 육상궁 내부 연운궁 담장도 무너졌다. 한양도성 백악구간 돌고래쉼터 인근 성벽도 붕괴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내린 충남·경북·전북 등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며 "나무가 쓰러지거나 담장·성벽 붕괴, 토사 유실 등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주요 부분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지원해 원상복구 할 계획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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