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미니 10집 컴백…"열정으로 10년 향해"(종합) [N현장]

10일 쇼케이스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1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열 번째 미니 앨범 '버추어스(VirtuouS)'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저스티스(JUSTICE)'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8년차에 10번째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 드림캐쳐가 열정으로 오래도록 활동하고 싶다고 바랐다.

그룹 드림캐쳐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10집 '버추어스'(Virtu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드림캐쳐 멤버 지유, 수아, 한동, 유현, 다미, 가현이 참석했다. 멤버 시연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음반 활동은 쉬어가기에, 이날 쇼케이스에도 함께 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시연의 공백에 대한 부담감이 없냐는 물음에 지유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답했다. 이어 "시연이 우리 팀의 목소리인데 같이 활동 못 해서 아쉽다"라며 "(남은) 6명이서 책임감있게 열심히 하고 지금까지 이뤄온 것을 지키려고 했다, 시연이 돌아왔을 때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 '버추어스'는 역동적인 춤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수아는 "히어로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파이터 춤이 특징"이라며 "내 속에서 우러나는 파이터의 욕망을 춤에 풀어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춤의 난이도에 대해 "5점 만점에 8점이다, 이 곡은 라이브가 힘든 곡이다, 스탭이 기타 사운드에 맞춰 짜여있어서 숨이 차다, 제 자신과 싸우는 춤이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다미는 "이번 곡을 들을 때 보컬 차력쇼를 듣는 느낌이었다"라며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신경 써서 연습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1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열 번째 미니 앨범 '버추어스(VirtuouS)' 발매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4.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지유는 해외 투어와 관련해 "드림캐쳐가 이번에 7주년을 맞아 서울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를 돌았다"라며 "팬들을 만나고 와서 큰 에너지 얻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음반 활동 목표로는 "빌보드에 진입하고 싶고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에 많이 초청되고 싶다"라며 "전 세계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라고 바랐다.

2017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드림캐쳐는 지난해 '마의 7년'을 넘기며 올해 햇수로 데뷔 8년 차를 맞았다.

드림캐쳐는 "어떤 한 일을 완벽하게 하려면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드림캐쳐가 그 시간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아서 뜻깊다"라며 "열심히 준비하느라 10번째 미니앨범인지 몰랐다, 이번에 영상을 찍을 때 '10번째 미니앨범입니다'라고 소개하면서 알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벌써 '10번째야?' 하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유는 "딱히 없다, 우리끼리 열정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유현은 "멤버들의 시너지도 좋다, 서로 으쌰으쌰 북돋아 주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 아닐까"라고 좋은 호흡을 낼 수 있는 비결을 이야기했다.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1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열 번째 미니 앨범 '버추어스(VirtuouS)'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한편 드림캐쳐 미니 10집 '버추어스'의 타이틀곡은 '저스티스'(JUSTICE)로 악에 맞서는 '우리'를 표현한 노래다. 이외에도 '인트로 : 세븐 드림캐쳐(Intro : 7' Dreamcatcher)'를 비롯해 '스톰프!'(STΦMP!), '투 링스'(2 Rings), '파이어플라이스'(Fireflies) 등을 포함 총 5곡이 담겼다. 10일 오후 6시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공개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