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부부, 가족의 탈 쓰고 혈육도 마녀사냥‥엄벌 원해”

박수인 2024. 7. 10.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부부의 처벌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7월 10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 모 씨, 형수 이 모 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수홍 /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부부의 처벌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송미경 김슬기)는 7월 10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 모 씨, 형수 이 모 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박수홍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수홍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박정은 변호사도 동석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 및 박수홍의 개인 자금 수 십 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수홍은 "피고인들의 처벌을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 루머를 만들면 거의 몇 년 뒤에 나오지 않나. 본인들의 죄를 가리기 위해서 비열하게 제 직업과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비하하고 본질을 흐리려 한다. 본인들이 정당하다면 합의서에 도장 찍은 것을 나눠주면 될 일이다. 그걸 하기 싫어서 여기까지 온 거다. 마지막까지 불법 횡령으로 취득한 돈을 지키기 위해서 혈육도 마녀사냥을 했지 않나. 피고인들의 엄벌을 원하는 게 제 취지다. 지금 이 순간도 이들과 함께 있는 게 너무나도 괴롭다. 가족의 탈을 쓰고 본인들의 이익만 취하는 이들이 양산되는 판례를 만드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