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원적산·만월산 터널 평일 출·퇴근시간 통행료 무료

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2024. 7. 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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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 원적산터널 및 만월산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평일 출·퇴근 각 2시간과 명절 연휴기간에 무료 통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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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무료통행 제도화…연간 약 240만대 혜택 예상

(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오는 17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인천시 원적산터널 및 만월산터널 통행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평일 출·퇴근 각 2시간과 명절 연휴기간에 무료 통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원적산·만월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하게 됐다. 

또 그동안 명절 연휴기간에 한시적으로 시행해 온 원적산·만월산터널 무료 통행도 제도화했다.

평일 출근시간 2시간(오전 7시~9시)과 퇴근시간 2시간(오후 6시~8시)에 원적산·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하면 된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현재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인천시는 연간 약 240만대 가량이 무료 통행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이 가장 많은 첨두시간대 교통정체 해소와 및 이용자의 교통편의를 제공,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고자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 및 무정차 통행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시

◇ 인천경제청, 튀르키예 바이오테크밸리와 맞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튀르키예 생명공학 특화산업단지(튀르키예 바이오테크밸리)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사례를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상호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향후 상호투자와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원석 청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2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튀르키예 바이오테크밸리와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튀르키예 바이오테크밸리 조성사업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활발히 교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바이오테크밸리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스탄불에 제조기업 120사와 중소기업 200사 스타트업 300사가 입주하는 생명공학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 대학생·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대학생과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신청을 접수한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엔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모나 본인이 1년 이상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국내 대학교·대학원 재·휴학생이나 미취업 졸업생 중, 한국장학재단이 산정한 가구소득 8분위 이하나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구다. 

미취업 졸업생은 대학교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기관 등에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받는 경우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경선 인천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인천의 미래가 될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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