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분열할 시간 없어…무도한 민주당 맞서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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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0일 "무도한 민주당과 맞서 싸우고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우리 국민의힘 당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며 "그 사진을 볼 때마다 '민주'가 없는 민주당, 입법 독재를 서슴지 않는 무도한 민주당 무리들에 맞서 싸워야겠다는 투지가 생긴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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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성공·정권 재창출 반드시 해낼 것"
[서울·부산=뉴시스]최영서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0일 "무도한 민주당과 맞서 싸우고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우리는 분열한 모습을 보일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 때문에 네거티브, 마타도어 안 하겠다고 한 다음에 하루만에 하는 것, 구태정치다. 청산해야 한다"며 경쟁 후보들을 겨냥했다.
한 후보는 "총선 직전 저희 내부에서는 사실 (예상 의석이) 80~90석을 밑돌았다. 그때 저희가 내놓은 게 부울경의 애국심에 호소하는 것이었다"며 "여러분이 나서주셨고 결국 탄핵 저지선, 개헌 저지선을 지켜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고맙다. 여러분의 믿음과 지지에 화끈하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는 "우리 국민의힘 당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며 "그 사진을 볼 때마다 '민주'가 없는 민주당, 입법 독재를 서슴지 않는 무도한 민주당 무리들에 맞서 싸워야겠다는 투지가 생긴다"고 외쳤다.
그는 "저는 문재인 정권의 부당한 탄압에 2년 동안 싸웠고, 180석 거대야당과 싸웠다"며 "제가 그동안 한번이라도 비굴하거나 비겁한 적 있나. 몸 사린 적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지금보다 더 앞장서겠다. 그래서 부울경의 애국심에 보답하겠다"며 "우리 모두의 목표인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제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은 보수정권이고 집권정당이다. 우리의 정체성 분명히 하겠다"며 "국정원 대공수사권, 검찰수사권 원상회복시키겠다.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부활시키겠다. 외국인에 대한 투표권, '상호주의'를 분명히 하겠다"고 내세웠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산업은행 부산 이전,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등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박형준 시장과 앞장서 챙기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부울경 지역 산업의 역동성을 더욱 살리겠다"며 "무엇보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가 했던 약속을 현실화하겠다. 북항 재개발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당장 실현하겠다"고 공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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