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만년필은 알려줄까, 숨겨진 역사를"…연극 '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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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은 한양레퍼토리컴퍼니와 공동 기획한 연극 '장도'를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올린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전문적인 자원을 활용해 무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예술 현장에서 공연 콘텐츠를 수준 높게 개발해 문화예술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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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정동극장은 한양레퍼토리컴퍼니와 공동 기획한 연극 '장도'를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산학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연극 '장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2023 블렌디드 온 씨어터'(예술대학의 예비 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 프로그램에서 초연한 김승철 극작·연출의 '206, 장도'를 발전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장도'는 할아버지 장춘이 돌아가신 후 삶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마음속에 구멍이 뚫린 채로 살아간다. 그런 장도에게 한국사 발표를 함께 준비하던 짝꿍 자인이의 죽음은 마음에 더 큰 불꽃을 지핀다. 장도는 할아버지가 남긴 만년필을 들고 과거 할아버지의 삶을 쫓으며 자인이와 약속한 한국사 발표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장도·장춘 역은 지민제가 연기한다. 이외에도 최이레·편해준·조수연 등이 출연한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전문적인 자원을 활용해 무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예술 현장에서 공연 콘텐츠를 수준 높게 개발해 문화예술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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