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둔기 폭행·감금 혐의 40대 긴급체포

오영재 기자 2024. 7.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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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둔기로 폭행하고 병원에 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제주시 소재 주거지에서 여자친구 B씨를 둔기로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해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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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 특수상해 혐의 조사
【제주=뉴시스】제주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여자친구를 둔기로 폭행하고 병원에 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제주시 소재 주거지에서 여자친구 B씨를 둔기로 수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상을 입은 B씨가 병원 치료를 받고 싶다고 했으나 나가지 못하도록 두 시간가량 감금한 혐의도 있다.

그러다 A씨는 119에 '여자친구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며 신고했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B씨는 의료진에 폭행 사실을 호소했고, 병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해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성폭력·디지털성범죄·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여성긴급전화1366(국번없이 ☎1366)에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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