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감염병 '야토병' 의심 사례…수원시, 방역 당국 합동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보건소 최근 제1급 감염병인 '야토병' 의심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과 합동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A 씨(20대)는 수원지역 한 B 음식점에서 소 생간을 먹은 뒤 복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했다.
시로부터 야토병 의심 사례 발생 보고를 받은 질병관리청은 확진 여부 판단을 위해 지난 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혈청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보건소 최근 제1급 감염병인 '야토병' 의심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과 합동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A 씨(20대)는 수원지역 한 B 음식점에서 소 생간을 먹은 뒤 복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했다.
그는 5일 후인 같은 달 29일 결국 병원에 입원해 혈액 검사를 진행했는데, 야토병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시로부터 야토병 의심 사례 발생 보고를 받은 질병관리청은 확진 여부 판단을 위해 지난 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혈청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시는 도, 질병청 수도권 대응센터와 합동 대응에 나서 역학 조사와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다. 또 B 음식점 환경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보건소는 앞으로 야토병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1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는 야토병은 야토균에 감염된 진드기와 사슴파리 등 흡혈 곤충을 통해 걸린다. 주로 고열과 오한, 근육통, 관절통, 두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 발생 사례로는 지난 1996년 야생 토끼를 요리하던 중 감염된 사례가 유일하다. 그만큼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 인간 간 전파도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토병 예방엔 곤충기피제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야외 활동 후엔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A 씨가 최종 확진 단계는 아니지만 철저한 관리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