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실내 흡연 논란 속 베일 벗은 블랙핑크 월드투어 실황 영화 예고편

박상후 기자 2024. 7. 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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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실내 흡연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그의 소속팀 월드투어 콘서트 실황 영화의 메인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는 10일 메인 예고편과 국내 예매 오픈 일자를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은 180만 관객을 동원한 전설적인 월드 투어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강렬한 인트로 사운드에 더해진 "준비되셨나요"라는 멘트는 관객들을 다시 최고의 무대가 펼쳐졌던 뜨거운 현장으로 데려가게 했다. 특히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옥 기와 세트의 무대는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으며 블랙핑크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블링크가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거예요"라며 특별한 인사를 전하는 블랙핑크의 모습은 그들을 존재하게 한 팬들을 향한 블랙핑크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블랙핑크와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는 블링크(팬덤명)들의 모습은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 되어 완성한 세계적인 월드 투어의 면모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이처럼 강렬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블랙핑크의 모습부터 블링크와 교감하는 훈훈한 모습까지 담아낸 예고편은 블랙핑크의 레전드 월드 투어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에서 실내 흡연을 하는 모습으로 도마에 올랐다. 특히 담배 연기를 스태프 얼굴에 내뿜어 비판을 받았다.

이후 제니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 실망감을 느꼈을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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