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빌보드 진입" 드림캐쳐, 시연 공백 부담감 딛고 컴백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정의로운 히어로로 변신했다.
드림캐쳐(지유 수아 한동 유현 다미 가현)의 열 번째 미니앨범 '버추어스(Virtu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히어로, 즉 남을 구하는 사람은 거창한 능력을 가진 누군가가 아닌 강한 의지를 지닌 ‘우리’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에 고고한 정신과 메시지를 담아 본인의 이득을 위해 남을 이용하거나 희생하는 것이 아닌 수많은 유혹과 명예를 빗댄 ‘왕관’ 없이도 주체적으로 성장해 스스로의 한계를 깨고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을 당차게 보여준다.
전작 '빌런스(VillainS)'는 사람을 홀리는 '왕관'의 힘에 매료되었다면, 이번에는 꺾이지 않는 평행세계의 이야기를 담았다. '버추어스(VirtuouS)'에서 히어로를 자처한 드림캐쳐는 ‘왕관’의 유혹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강한 다짐은 물론, 유혹을 마주한 사람들의 희생을 막겠다는 강력한 메시지까지 선포한다.
드림캐쳐는 이번 미니 10집으로 평행세계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장식한다. 타이틀곡 '저스티스(JUSTICE)'는 보컬 후렴의 트레몰로 효과가 특징적인 강렬한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악에 맹렬히 맞서는 '우리'를 표현하며 세계관 속 신념을 더욱 견고히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인트로 : 7' 드림캐쳐(Intro : 7' Dreamcatcher)'를 비롯해 전진하는 영웅의 모습을 강한 록 사운드로 표현한 '스톰프!(STΦMP!)', 오토바이의 두 바퀴를 두 개의 고리 또는 반지로 해석한 팝 펑크 장르의 '2링스(2 Rings)', 사랑을 찾아 헤매는 반딧불이를 연인의 모습에 빗대어 표현한 발라드 '파이어플라이스(Fireflies)'까지 수록돼 팬들이 기다려왔던 앨범에 즐거움을 더했다.
정의로 무장해 일곱 명의 히어로로 변신한 드림캐쳐는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주는 스토리텔링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평행세계 2부작의 찬란한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이날 다미는 "준비하면서 무대를 너무 서고 싶었는데, 신곡을 들려드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신보에 대해 유현은 "벌써 10번째 미니앨범이다. 긴 시간이 흘렀다. 이번 앨범 또한 저희의 색다른 모습으로 즐겁게 해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아는 "한마디로 정의로운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계를 깨고 빛나는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저희를 보고 비로소 정의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여러분들이 덥고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을때 저희의 춤을 따라 추면 좋지 않을까 싶은 타이틀곡이다. 수록곡들도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곡이다. 파이팅 넘치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포인트 안무에 대해 메인댄서 수아는 "이번 안무는 히어로다운 모습을 강하게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파이터 춤이다. 내 속에서 우러나는 파이터의 욕망을 이 춤에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지유는 히어로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로 유현을 꼽았다. 지유는 "유현이가 스태프분들을 잘 챙기고, 엄청 친해지려고 다가간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작은 요정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 즐거움을 주는 모습이 히어로와 제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현은 수아를 꼽았다. 유현은 "수아 언니는 정말 하나의 히어로가 떠오르게 한다. 데드풀 느낌이 강하다. 항상 에너지 넘치고 쾌활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시연은 최근 컨디션 난조와 불안감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으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다.
시연에 대해 지유는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부담감이 좀 있었다. 시연이가 저희 팀의 목소리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시연이가 활동을 못 하게 돼 많이 아쉽다. 그러나 여섯 명이서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고 그동안 여태 이뤄놨던 걸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시연이가 돌아왔을 때 좋은 위치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힘을 쓰지고 했다"고 전했다.
드림캐쳐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지유는 "데뷔 7주년을 맞아 서울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 돌았다. 팬들 만나고 와서 큰 에너지를 얻었고, 더불어 체력도 얻었다"고 전했다.
지유는 활동 목표에 대해 "일단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싶다. 세계적으로 많은 음악 페스티벌도 많이 초청돼 나가고 싶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유현은 "개인적으로 숏폼에 저희의 챌린지가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수아는 "저희 노래가 드림캐쳐만의 색깔이 확실하다. 세계관이 연결되는 것처럼 곡들도 역주행이 돼서 차트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드림캐쳐의 '버추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드림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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