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뉴질랜드로 떠난 고아성 "새롭게 시작"

조연경 기자 2024. 7.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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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뉴질랜드로 떠난 고아성은 어떤 세상을 만나게 될까.

오는 8월 개봉하는 영화 '한국이 싫어서(장건재 감독)'가 다짐과 출발 키워드를 내건 연작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티저 예고편 중 '다짐' 예고편은 뉴질랜드의 전원 풍경을 거니는 주인공 계나와 뉴질랜드로 이민자 하준의 대화가 인상적이다. 한국에 다시 가고 싶은지, 본인이 던진 질문에 오히려 상념에 빠진 계나의 표정과 “더 이상은 망설이지 않을래”라는 문구의 조화가 뉴질랜드에서 계나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출발' 티저 예고편은 분주한 공항에서 여유롭게 앉아있는 여행자 계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출국장에 들어가기 전 “나는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는 문구가 계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이 싫어서'는 고아성을 비롯해 주종혁 김우겸 등 배우들의 열연과 청춘들의 현실 및 시대상의 반영,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경 등을 통해 다양한 영화적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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