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뢰 킬러' 무인 수상정·잠수정…세계 첫 전력화 시도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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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12m 길이의 무인 수상정, 바다의 사냥꾼 M-Hunter입니다.
M-Hunter가 취합한 수중 정보는 육상 지휘소로 전송되고, 지휘소는 수중 정보들을 분석해 기뢰를 추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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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12m 길이의 무인 수상정, 바다의 사냥꾼 M-Hunter입니다.
모함 역할을 하는 육상 지휘소에서 지정한 경로로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서 항해하며 각종 정보를 실시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수색 해역에 접근하자 기뢰를 탐색하는 사이드 스캔 소나를 바다로 내립니다.
M-Hunter와 짝을 이루는 2.4m 노란색 무인 잠수정.
사이드 스캔 소나는 물론이고, 물밑에서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특수 수중 송수신장치가 설치됐습니다.
[캐드머스 토/호주 국방과학기술그룹 연구원 : 호주 팀의 역할은 잠수정이 수중 기동을 하며 자동 표적 인식 장치로 기뢰 등을 탐색하고, 그 정보가 한국 팀으로 전송되게 하는 것입니다.]
헤엄치듯 전진하다 수색 해역에서 서서히 잠항합니다.
모함에서 출격한 무인 수상정과 무인 잠수정이 동시에 입체적으로 기뢰를 탐색하는 방식입니다.
기뢰 수색 해역을 무인 자율 항해 중인 M-Hunter 선상입니다.
여기 있던 송수신장비를 바다 밑으로 내려 무인 잠수정에 임무를 주고, 잠수정이 획득한 수중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고 있습니다.
M-Hunter가 취합한 수중 정보는 육상 지휘소로 전송되고, 지휘소는 수중 정보들을 분석해 기뢰를 추려냅니다.
인공지능 AI 분석 시스템이라 수중 정보가 축적될수록 탐색 정확도는 높아집니다.
[김형열/국방과학연구소 수석 연구원 : 기뢰를 바로바로 탐지를 해서, 바로 송수신해서, 육상 지휘소에서 바로 그걸 확인을 하고, 다시 기뢰를 재확인하는 절차가 굉장히 단축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중 정보가 기뢰로 확인되면 우리 함정들은 기뢰를 피해 항해하거나 별도 장비로 폭파시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올해 안에 한-호주 무인 기뢰 탐색 협업 과제를 마무리하고 차기 소해함부터 전력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취재 : 김태훈,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조무환,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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