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500억원 규모 넷마블 지분 매각…"재무건전성 제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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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비핵심 자산 중 하나인 넷마블 지분을 일부 정리했다.
CJ ENM은 넷마블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건전성 제고에 활용한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지난해부터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넷마블 지분 유동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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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비핵심 자산 중 하나인 넷마블 지분을 일부 정리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 ENM은 넷마블 주식 429만7674주를 매각한다. 이는 넷마블 전체 주식의 4.99%로 2501억2453만원 규모다. 매각 후 CJ ENM에 남은 넷마블 지분은 16.78%이며, 처분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CJ ENM은 지난해부터 넷마블 지분 유동화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적자 폭이 커지면서 비핵심자산 처분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분기 넷마블이 여덟분기만에 영업 흑자 전환하며 주가가 반등했고, 이를 기반으로 CJ ENM이 매각 시점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CJ ENM은 넷마블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건전성 제고에 활용한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CJ ENM의 순차입금은 2조2943억원 규모인데, 이 중 일부를 상환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지난해부터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넷마블 지분 유동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CJ ENM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10년 넘게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0.2%, 196억원)과 LG헬로비전(1.5%, 51억원) 지분을 지난해 1분기 전량 매각했다. 같은 해 8월에는 하이브와 합작해 만든 빌리프랩 지분 51.5%(1500억원)도 매각했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지분도 일부(1.24%, 24억원) 처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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