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쓸려간 농막 거주하던 70대 실종...물폭탄에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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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이어진 장맛비로 충북에서는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10일) 새벽 영동과 옥천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00mm 안팎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지금까지 주민 2명이 사망했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영동과 옥천에는 오늘 하루 동안 129.5mm, 87.5mm의 비가 내렸는데, 영동의 경우 7월 평균 강수량의 50%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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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이어진 장맛비로 충북에서는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지금까지 옥천 346mm, 청주 306.6mm, 영동 281.5mm, 보은 267mm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10일) 새벽 영동과 옥천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00mm 안팎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지금까지 주민 2명이 사망했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오전 5시쯤 옥천군 옥천읍의 한 둑길에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소방 당국이 구조됐으나 숨졌고,
비슷한 시각 영동군 심천면에서는 농막에서 홀로 거주하던 70대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10시간 넘게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옥천군에서는 주택 뒤 절개 면이 빗물에 무너져 내려 50대 주민이 숨졌습니다.
영동과 옥천에는 오늘 하루 동안 129.5mm, 87.5mm의 비가 내렸는데, 영동의 경우 7월 평균 강수량의 50%에 달했습니다.
충북에 접수된 피해 신고 건수는 나무 쓰러짐, 도로·주택 침수 등 3백 여건이 넘었고, 소방본부에도 1백 여건이 접수됐습니다.
또 산사태 위험 지역과 저지대에 사는 1천486명이 마을 회관 등지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는 밤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내일(11일)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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