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2경춘국도·영월∼삼척고속도로 건설 국비 반영 건의

이해용 2024. 7. 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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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0일 제2경춘국도 건설 등 도내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제2경춘국도 건설, 영월∼삼척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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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 최상목 경제부총리 만나 정부 차원 지원 요청
김진태(오른쪽) 강원지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내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2024.7.10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10일 제2경춘국도 건설 등 도내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제2경춘국도 건설, 영월∼삼척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제2경춘국도 사업의 경우 공사 유찰과 사업 지연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총사업비 5천억원 증액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내년 예산안에 국비 500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영월∼삼척 고속도로 사업은 폐광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강원 남부권의 최대 숙원사업인 만큼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30억원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장비 구입비 17억원도 건의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도에서 건의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지사는 "경제부총리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잘 설명해 드렸다"며 "특히 제2경춘국도, 영월~삼척고속도로 사업은 오랜 시간 사업 진척이 없어 이제는 지역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태(오른쪽) 강원지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내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2024.7.10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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