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등 혐의 인정 다음에" 김호중 첫 재판, 13분 만에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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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이 오늘(10일) 열린 가운데, 김호중 측이 "기록을 열람·복사하지 못했다"며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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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 뺑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이 오늘(10일) 열린 가운데, 김호중 측이 "기록을 열람·복사하지 못했다"며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김호중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한쪽 다리를 절며 피고인석에 들어섰다. 검찰에 송치된 후 40일 만이다.
김호중은 재판부의 "직업이 뭐냐"는 질문에 "가수입니다"라고 답한 뒤 고개를 숙이고 검찰이 낭독하는 공소사실을 들었다.
다만 김호중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부에 "아직 기록을 열람·복사하지 못 했다"면서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며 혐의에 대한 입장을 미뤄 재판은 단 13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첫 재판을 진행한 김호중의 변호인단은 자동차 분야에 특화된 전상귀 변호사와 조완우 변호사, 법무법인 동인으로 꾸려졌다. 법무법인 동인은 부장판사 검사 등이 대거 소속된 형사사건 전문 대형 로펌으로, 지난 2020년 김호중 팬덤이 악플러를 고발했을 때 사건을 담당했던 곳이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8월 19일 공판을 한 번 더 열고 김호중의 구체적인 입장을 듣기로 했다.
법정 밖 복도에는 방청을 희망하는 수십 명의 팬이 줄 서 대기했다. 김호중이 등장하자 일부 방청객은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워 했다. 팬들은 이날 첫 공판 직전까지 재판부에 110건이 넘는 탄원서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40분쯤 술을 마쉰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및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파손 등으로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고, 김호중은 소속사 대표, 본부장과 함께 구속됐다.
그러나 김호중의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 단계에서 배제됐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김호중이 시간적 간격을 두고 여러차례에 걸쳐 술을 마신 탓에 경찰이 역추산했던 방법만으로는 음주수치를 확정할 수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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