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내가 당대표 돼야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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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 나선 원희룡 당 대표 후보가 "우리가 뭉치면, 원희룡이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당정 팀워크로 부·울·경을 발전시킨 사람도 바로 저 원희룡이다. 남해안 개발 특별법, 부·울·경 메가시티, 산업은행 이전, 교통망 확충. 제가 제일 잘한다"라며 "원희룡은 이미 계획이 있다. 우리는 동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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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 나선 원희룡 당 대표 후보가 "우리가 뭉치면, 원희룡이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에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낙동강 방어선 같은 탄핵 저지선을 지켜주신 동지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는 "부산에 오니 국토교통부 장관 시절 화물연대 운송거부가 떠오른다. 물류가 마비됐고 산업현장의 피해는 막심했다"며 "즉시 부산으로 달려 임시 사무실을 열고 16일 간 현장을 지켰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연대의) 위협 속에서도 일하는 기사 분의 손을 잡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피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사실상 첫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며 "마침내 16일 만에 운송거부가 종료됐다. 법과 원칙의 승리였다"고 했다.
원 후보는 "그런데 법과 원칙이 다시 무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중대 범죄 혐의자 1명을 지키기 위해 '묻지마' 특검과 탄핵을 밀어붙인다.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섰다. 국토부 장관으로서 화물연대, 건설노조와 싸운 원희룡, 이제 당 대표로 민주당과 싸우겠다"며 "민주당, 이재명과 싸우겠다. 특검, 탄핵 정면 돌파하겠다.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
원 후보는 "저는 대장동 일타강사로, 인천 계양에서 이재명과 싸웠다"며 "온갖 위협을 이겨내고 화물연대 사태를 끝낸 것처럼 맨 앞에서 민주당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그러나 싸우기만 할 수는 없다. 우리는 집권여당이다. 당과 정부가 함께 바뀌겠다"며 "무기력한 당을 당원 중심의 살아 숨 쉬는 정당으로 바꾸겠다. 당원에게 권한을 대폭 넘기겠다"고 했다.
이어 "당정이 단합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겠다. 국민의 신뢰를 다시 찾아 정권 재창출의 길을 열겠다"며 "우리는 동지다. 뭉쳐야 살 수 있다. 최악은 우리 내부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채상병 특별검사법'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 당정이 갈라지면 정말 우리 다 죽는다"며 "당이 25년간 키워온 사람, 국정 경험이 많은 사람, 대통령과 신뢰에 기반한 소통이 가능한 사람은 바로 저 원희룡"이라고 했다.
원 후보는 "당정 팀워크로 부·울·경을 발전시킨 사람도 바로 저 원희룡이다. 남해안 개발 특별법, 부·울·경 메가시티, 산업은행 이전, 교통망 확충. 제가 제일 잘한다"라며 "원희룡은 이미 계획이 있다. 우리는 동지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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