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가 이적료 7억? 역대급 굴욕 'HERE WE GO'...맨체스터 악성재고, 지로나행

신동훈 기자 2024. 7. 10.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고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이적이 사실상 완료될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반 더 비크가 지로나로 완전 이적한다. 맨유와 사이는 끝이 났다. 맨유는 애드온 조항을 계약에 넣었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전했다.

아약스 돌풍 주역이던 반 더 비크는 맨유에 왔을 때 이적료 3,900만 유로(약 567억 원)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고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이적이 사실상 완료될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반 더 비크가 지로나로 완전 이적한다. 맨유와 사이는 끝이 났다. 맨유는 애드온 조항을 계약에 넣었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7억 4,903만 원)이며 애드온이 다 붙을 경우 최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가 될 수 있다.

맨유가 드디어 악성 재고를 처리했다. 아약스 돌풍 주역이던 반 더 비크는 맨유에 왔을 때 이적료 3,900만 유로(약 567억 원)를 기록했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모습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엄청난 기동력과 압박 능력을 보여줬고 공격 작업 시 빠르게 올라가 공격 루트를 확보하고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는 모습은 대단했다.

기대감이 컸지만 맨유에서 최악이었다. 부상, 부진이 이어졌고 아예 잊힌 선수가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서 부활 기대감이 컸다. 자신을 키워내고 장점을 잘 아는 감독이 온 건 반 더 비크에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도 부진했고 철저히 외면을 당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에 이어 텐 하흐 감독에게도 외면을 받자 반 더 비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선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는데 마찬가지였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아무런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채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는 반 더 비크를 쓸 생각이 없었다.

지로나가 손을 내밀었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최종 3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지로나는 알레시 가르시아가 이적을 하고 사비우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도브비크도 이적설이 있다. 보강을 해야 하는 지로나는 반 더 비크를 데려왔다.

맨유는 드디어 악성재고를 완전히 처리해 홀가분하면서도 투자한 돈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플 것이다. 새 구단주, 새 디렉터와 함께 이적시장을 보낼 예정인 맨유는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길 원하지 않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