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런 난리는 처음"...폭포처럼 쏟아진 빗물에 아수라장

YTN 2024. 7. 10. 16: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 나운동, 쏟아진 비에 도로가 마치 하천처럼 변했습니다.

벌건 흙탕물에 도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도로 한복판에 빠져나오지 못한 차량은 절반쯤 물에 잠겼습니다.

주택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골목에 가득 찬 빗물이 넘실거리고, 주차된 차들도 바퀴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집 안까지 물이 흘러들어 살림살이가 물에 둥둥 떠 있습니다.

근처 신창동에 있는 한 라이브 카페입니다.

바닥에 물이 찰랑거릴 정도로 차올랐고, 소파, 테이블 등 집기류도 흥건히 젖었습니다.

빗물은 계속 밀려 들어오고, 지켜보던 주인은 답답한 마음에 한숨만 내쉽니다.

[피해 상인 : 하, 진짜, 이런 물난리는 또 처음이네. 냉장고를 일단 꺼야 할 것 같아.]

군산 옆 익산도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차들은 도로에 차오른 물을 헤치며 힘겹게 나아가고, 폭포처럼 빗물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마트 바닥도 빗물로 엉망이 됐습니다.

완주에 있는 한 마을, 개천에 흙탕물이 빠르게 흐르고, 산에는 토사가 무너진 곳도 보입니다.

충남 서천에서는 빠르게 밀려왔던 빗물이 빠져나가면서 마치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산산조각 난 도로가 드러났습니다.

세찬 물줄기가 집 마당으로 무섭게 밀려들기도 했습니다.

대전 방동저수지 근처 4번 국도에서는 토사가 쏟아져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ㅣ김현준

화면제공ㅣ시청자 제보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