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협회, 관리 단체 지정 반발..."이기흥 체육회장 사퇴하라"

이대건 2024. 7.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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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테니스협회가 이기흥 체육회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주원홍 회장 당선인을 비롯한 시도 및 6개 연맹체 회장단은 오늘(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흥 회장은 즉각 사퇴하고 테니스협회 관리단체 지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면서 채무 전환 시도나 노력이 보이지 않고 테니스협회 이사회와 총회 의사 결정에도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관리단체로 지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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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테니스협회가 이기흥 체육회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주원홍 회장 당선인을 비롯한 시도 및 6개 연맹체 회장단은 오늘(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흥 회장은 즉각 사퇴하고 테니스협회 관리단체 지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장단은 정희균 전 회장 사퇴 이후 체육회가 밝힌 분쟁은 단 한 건도 없었으며 현재는 협회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테니스협회가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30억 원을 차입한 이후 현재까지 변제해야 할 돈이 이자를 포함해 74억 원 정도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러면서 채무 전환 시도나 노력이 보이지 않고 테니스협회 이사회와 총회 의사 결정에도 심각한 오류가 있다며 관리단체로 지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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