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사단, 프랑스 육사 생도와 지평리전투 추모행사

양희문 기자 2024. 7. 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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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1기동사단은 10일 프랑스 제209기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생도들과 함께 경기 양평 지평리 전투 추모행사를 갖고 부대 방문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9기 생도들은 구필 대위가 6·25 전쟁 당시 활약한 양평에 방문해 11사단과 함께 지평리 전투 추모행사를 가졌다.

지평리 전투 기념비 앞에서 진행된 행사엔 구필 대위와 몽클라르 장군의 유족,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 11사단 장병, 프랑스 육군 사관생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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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시르 육사 생도들 11사단 방문해 장비 구경도
권혁동 11사단장 "유엔 참전용사 덕에 대한민국 있어"
권혁동 육군 제11기동사단장이 10일 경기 양평군 지평리 전투 추모행사에 참석해 UN 기념비 앞에서 헌화 후 경례를 하고 있다. 행사엔 6·25 전쟁 프랑스 참전용사 구필 대위와 몽클라르 장군의 유족,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 11사단 장병, 프랑스 생시르 육군 사관생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11사단 제공) 2024.07.10/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육군 제11기동사단은 10일 프랑스 제209기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생도들과 함께 경기 양평 지평리 전투 추모행사를 갖고 부대 방문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는 매년 존경하는 선배 군인의 이름을 기수 명칭으로 정하고, 이들의 전적지를 답사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209기 생도들은 6·25 전쟁에 참전해 지평리 전투와 인제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에서 활약한 프랑스 로버트 구필 대위의 이름으로 기수 명칭을 정했다.

이에 따라 209기 생도들은 구필 대위가 6·25 전쟁 당시 활약한 양평에 방문해 11사단과 함께 지평리 전투 추모행사를 가졌다.

지평리 전투 기념비 앞에서 진행된 행사엔 구필 대위와 몽클라르 장군의 유족,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 11사단 장병, 프랑스 육군 사관생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프랑스 육군 사관생도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권혁동 11사단장의 추모사,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11사단은 프랑스 생도들을 부대로 초청해 K-2 전차, K-21 장갑차 등 대한민국 기계화부대의 장비를 소개했다.

권 사단장은 "자유 수호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싸운 프랑스를 비롯한 유엔군 참전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대한민국과 프랑스 양국의 국방 관계가 더 견고해지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10일 육군 제11기동사단을 방문해 K9A1 자주포, K600장애물 개척전차 등 대한민국 육군의 기갑·기계화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생시르 육사 생도들은 이날 양평 지평리 전투 추모행사를 가진 후 11사단 부대에 방문했다.(11사단 제공) 2024.07.10/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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