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맥키넌 보낸 삼성, '75G 20홈런' 거포로 장타 갈증 푼다...루벤 카데나스 영입 '총액 47.7만 달러'

오상진 2024. 7. 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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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갈증에 시달렸던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거포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삼성은 10일 "대체 외국인타자 루벤 카데나스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카데나스는 일발 장타력을 보유한 장거리 타자로서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올스타전에서 2루타와 홈런을 터뜨리며 우수 타자상을 수상했던 맥키넌은 전반기를 끝으로 삼성에서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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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장타 갈증에 시달렸던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거포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삼성은 10일 “대체 외국인타자 루벤 카데나스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데나스는 연봉 32만 7,000 달러, 옵션 10만 달러, 이적료 5만 달러 등 총액 47만 7,000달러(약 6억 7천만 원) 의 조건에 사인했다.

카데나스는 1997년생(만 27세) 미국 출신으로 키 185cm, 몸무게 83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다.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6라운드 전체 493순위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의 지명을 받은 카데나스는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템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뛰었다. 2024시즌은 지난 6월 트레이드로 이적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뛰고 있었다. 리하이밸리는 삼성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의 현재 소속팀이기도 하다.

카데나스는 2024시즌 뛰어난 타격 컨디션을 뽐내며 투고타저인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홈런 2위, 타점 6위 등 타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289타수 80안타) 20홈런 56타점 OPS 0.895을 기록하고 있었다.

올 시즌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역시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22홈런으로 정타력을 뽐냈으며, 2019년(13홈런)부터 매년 두 자릿수 홈런(2021년 25홈런, 2022년 19홈런)을 기록하는 등 마이너리그 통산 554경기서 99홈런으로 거포 본능을 발회했다.

삼성 구단은 “카데나스는 일발 장타력을 보유한 장거리 타자로서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지난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데이비드 맥키넌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신규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인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의 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모았던 맥키넌은 72경기 타율 0.294(272타수 80안타) 4홈런 36타점 OPS 0.767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 6일 열린 올스타전에서 2루타와 홈런을 터뜨리며 우수 타자상을 수상했던 맥키넌은 전반기를 끝으로 삼성에서 방출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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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맥키넌 대체할 새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 영입
-트리플A 통산 99홈런, 올 시즌 75경기 20홈런 일발 장타 능력 갖춰
-“라이온즈 파크서 홈런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 채워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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