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64’ 키움 김성민…사령탑도 “승리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큰 역할”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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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키움 좌투수 김성민(30)이 올시즌 조용히 활약하고 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앞서 "김성민은 우리팀이 승리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아쉽지만, 김성민은 올시즌을 시작으로 이름을 제대로 알릴 준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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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승리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키움 좌투수 김성민(30)이 올시즌 조용히 활약하고 있다. 김성민은 9일 현재, 31경기 등판해 3승(1패), 10홀드, 평균자책점(ERA) 1.64를 기록하고 있다.
사령탑도 칭찬 일색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앞서 “김성민은 우리팀이 승리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2017년 SK 2차 1라운드 6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뒤 곧바로 넥센(현 키움)에 트레이드 됐다. 사실상 키움 원클럽맨인 셈.
2021시즌 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4월13일 오랜만에 1군 무대 복귀한 김성민은 조용하지만 꾸준히 중간계투로 활약 중이다.
김성민의 ERA는 리그에서 30이닝 이상 던진 중간 투수 중 1위다. 2위는 유영찬(LG·1.82), 3위는 주현상(한화·1.93), 공동 3위는 김재열(NC·1.93), 5위는 정해영(KIA·2.25), 9위는 김택연(두산·2.35), 10위는 김원중(롯데·2.41)이다.
모두 2위부터 10위까지 선수들 중 대부분이 올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2024 KBO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됐다. 그런데 1위 김성민은 선발되지 못했다.
아쉽지만, 김성민은 올시즌을 시작으로 이름을 제대로 알릴 준비가 돼 있다. 홍 감독은 “김성민의 비중이 정말 크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 조상우(키움)에 이어 김성민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키움의 뒷문이 안정되어가고 있다. 반등만 남은 키움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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