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56%·106% '껑충'…K-방산 이끄는 두 종목, 희소식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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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방산주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함께 올랐다.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생산 및 납품을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한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46대의 K2 전차를 납품했다.
루마니아 K9 자주포 수출은 올해 2월 말부터 언론을 통해 여러 번 보도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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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방산주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함께 올랐다. 유럽에서 들려온 무기 수출 관련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올해 들어 급등한 두 회사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생산 및 납품을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한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로템과 PGZ는 지난달 만료된 기존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하고, K2PL 2차 이행 계약의 연내 체결을 위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46대의 K2 전차를 납품했다. 올 하반기 38대, 내년 96대 등 총 18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4500원) 오른 2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7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이자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루마니아 국방부와 1조3828억원 규모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의 15%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9년 7월9일까지다. 루마니아 K9 자주포 수출은 올해 2월 말부터 언론을 통해 여러 번 보도된 내용이다. 이날 계약 규모를 확정해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차 36대, 탄약 등을 수출하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K9 자주포 운용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이집트, 인도, 폴란드, 핀란드 등 10개국으로 늘어났다.
현대로템의 실적 전망은 밝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 1조24억원, 영업이익 848억원을 추산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봤다.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3조9288억원, 영업이익 3229억원이다. 전년보다 각각 10%, 54%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장남현 연구원은 "올 하반기 규모와 체결 가능성 측면에서 방산업체 중 가장 가시적인 수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폴란드 K2 전차 추가 실행 계약이 연내 체결될 것이다. 규모는 1차 계약과 유사한 4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루마니아 K2 전차 수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규모는 5조원으로 추정한다"며 "루마니아 레퍼런스가 추가되면서 수출 시장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루마니아 레드백과 천무, 라트비아 K-21 등 다수의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루마니아 K9 수출 계약에 대해 "독일, 튀르키예 등 나토 가입국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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