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오페라단, 이탈리아서 초청 음악회 무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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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대학교 오동국 음악학과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안양오페라단(대표·송정아)이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시 초청 음악회 '음악 친구들(AMICI DEL MUSICA)'무대에 선다.
10일 안양대학교에 따르면 현지 시각 13일 오후 6시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시 필하모닉시립극장에서 관련 음악회가 열리는 가운데 안양오페라단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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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음악학과 성악전공 오페라 공연도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 오동국 음악학과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안양오페라단(대표·송정아)이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시 초청 음악회 '음악 친구들(AMICI DEL MUSICA)'무대에 선다.
10일 안양대학교에 따르면 현지 시각 13일 오후 6시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시 필하모닉시립극장에서 관련 음악회가 열리는 가운데 안양오페라단이 출연한다.
오 교수와 소프라노 이명규·박현옥·정선화·이윤숙·이지현과 바리톤 김성현, 피아노 마시밀리아노 카포레일 등 안양오페라단의 실력 있는 성악가와 연주자가 출연해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오 교수는 ‘남으로 창을 내겠소(김성수 곡)’ 등 우리나라 가곡과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사랑받는 곡들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이탈리아 가스파레 스폰티니 공립음악원의 초청과 아스콜리 피체노시의 후원으로 열린다. 아스콜리 피체노시 시장 등이 참석한다.
오 교수는 “성악과 오페라의 본고장에서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연주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음악은 인생의 암울한 밤에 비치는 달빛이다’라는 독일의 소설가 장 폴 리히터의 말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어 "연주회에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어두운 밤에 비치는 환한 달빛과 같은 음악에 귀를 맡기시고 평안을 얻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한국의 음악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 전공은 28일에도 이탈리아 로마문화원에서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 등 현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안양대 졸업 유학생들과 함께 최현석 창작 오페라 '오페라 두 개의 시선'을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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