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야외활동 자제"

이헌일 2024. 7.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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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시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1도 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폭염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야외활동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하고,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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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폭염 반복되며 체감온도 상승

서울 시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6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시내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는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며 높은 습도가 유지되면서 체감온도가 높아져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체감온도는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1도 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 취약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되며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활동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 미수신시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휴게공간 마련, 폭염 저감을 위한 공사장 살수량 증대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행동요령을 전광판과 안전안내문자를 활용해 안내한다. 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등 보호시설 운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폭염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야외활동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하고,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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