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의장단 구성 완료…"야합 의장 사퇴하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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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완료됐다.
하지만 구성원 간 갈등은 여야 협치의 의정활동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원주시의회는 지난 8~10일 3일 간 제251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맑은정치보수연합 조용기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곽문근 의원을 선출했다.
국힘 시의원 10명 전원은 의장단 구성을 위한 표결에 불참하고 본회의장 밖에서 '배신과 야합의 의장은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원 구성을 보이콧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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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제9대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완료됐다. 하지만 구성원 간 갈등은 여야 협치의 의정활동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원주시의회는 지난 8~10일 3일 간 제251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맑은정치보수연합 조용기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곽문근 의원을 선출했다.
행정복지위원장에는 민주당 문정환 의원, 산업경제위원장은 맑은정치보수연합 김학배 의원, 문화도시위원장에 민주당 안정민 의원, 운영위원장은 맑은정치보수연합 조용석 의원, 윤리위원장은 민주당 김혁성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후보를 1명도 내놓지 않았다. 지난 의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용기 시의장이 민주당과 야합해 의장 자리를 강탈했다는 주장이다.
국힘 시의원 10명 전원은 의장단 구성을 위한 표결에 불참하고 본회의장 밖에서 '배신과 야합의 의장은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원 구성을 보이콧했다.
후반기 원주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민주당 11석, 국힘 10석, 맑은보수연합 3석 등 총 24석이다.
이날 신임 의장들단은 "안팎의 갈등을 봉합하고, 여야 협치를 위해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투명하고 열린 의회 운영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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