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Q 적자 전망 잇따라…주가는 소폭 오름세 ‘지속’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7.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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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2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SK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3920억원, 영업손실 63억원으로 약 10년만에 첫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을 매출 3804억원, 영업손실 60억원으로 점쳤다.

반면 잇따른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3일부터 6거래일 연속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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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지난 2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반면 주가는 엿새째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10일 SK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3920억원, 영업손실 63억원으로 약 10년만에 첫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의 감소세에 ‘리니지M’의 전방위 마케팅 등 비용부담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일에는 KB증권이 2분기 적자를 전망했다. KB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을 매출 3804억원, 영업손실 60억원으로 점쳤다. 지난 8일에는 대신증권이 매출 3609억원, 영업손실 114억원을 예상했고 2일에는 한화투자증권이 매출 3822억원, 영업손실 72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증권 정도만 적자가 아인 영업이익 34억원을 달성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잇따른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3일부터 6거래일 연속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이 4조원 초반대로 낮아진 것과 무관하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신작 흥행을 통한 유의미한 매출 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하반기 3~4종의 신작 및 지역확장 효과로 실적 회복이 확실시되고 현재 P/E(주가수익률, PER) 17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가는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 정상화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신작 ‘호연’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11일 개최한다. 인원감축과 더불어 체질개선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의 서비스 종료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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