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6천대` 도곡동 새 아파트 온다 …래미안 레벤투스 이달 분양

이윤희 2024. 7. 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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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오랜 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그는 "도곡 삼호가 대형 평형 위주여서 일반 분양분이 많이 나온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도 "다만 중대형 평형은 조합원이 다 가겨자고 소형 평형만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준공이 완료되면 인근에 래미안 도곡 카운티, 래미안 그레이튼 등과 함께 일대는 래미안 타운으로 만들 수 있어서다.

평균 평당 분양가로 간순 계산하면 전용 59㎡의 예상 분양가는 약 17억원, 84㎡는 약 22억원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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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교통 여건·병원 장점
3.3㎡당 6480만원 분양가 확정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 위치도 [삼성물산 제공]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오랜 만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도곡 삼호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다. 기존의 12층 2개동 총 144세대를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세대로 새로 짓는다. 이 가운데 조합원과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 1984년에 지어진 도곡 삼호아파트는 소형 단지이지만, 도곡로와 언주로와 교차하는 요지인데다 드물게 공원과 병원이 인접한 단지로 주거여건이 우수한 아파트였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우스개소리로 3호선 도곡역이 '하차감'이 가장 좋은 역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부촌의 이미지가 강한 지역인 만큼 소규모 단지라도 청약 일정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차감이란 고가 차량에서 내릴 때 주변의시선이 집중되는 데서 오는 만족감을 뜻하는 자동차 커뮤니티 용어다.

그는 "도곡 삼호가 대형 평형 위주여서 일반 분양분이 많이 나온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도 "다만 중대형 평형은 조합원이 다 가겨자고 소형 평형만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5㎡ 26가구 △58㎡ 84가구 △74㎡ 12가구 △84㎡ 11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84㎡ 형과 101㎡형 이상 중대형 평형은 대부분 조합원분이다.

이 단지의 경우 강력한 학군이 가장 큰 장점으로 여겨진다. 언주초를 비롯해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중대부고, 은광여고 등의 강남 8학군 중고등학교가 밀집했다. 대치동 학원가가 도보권이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우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3호선 도곡역이 도보권에 있다. 테헤란로·강남대로 등을 통해 강남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인근 서초IC가 있어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고,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도보 1분거리로 붙어있어, '초병세권' 단지라고 볼 수 있다. 매봉산 도곡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양재천 등도 가까워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 쇼핑시설도 있고 강남역 상권으로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삼성물산도 이 단지의 재건축 시공 수주를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이 완료되면 인근에 래미안 도곡 카운티, 래미안 그레이튼 등과 함께 일대는 래미안 타운으로 만들 수 있어서다. 시공사는 메인가로변 커튼월룩, 곡선형 문주 등 고급스러운 단지 외관설계에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단열을 확보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지난달 조합은 분양가심임의를 거쳐 3.3㎡당 6480만원의 분양가를 확정했다. 평균 평당 분양가로 간순 계산하면 전용 59㎡의 예상 분양가는 약 17억원, 84㎡는 약 22억원대로 추정된다.

인근 3002가구 대단지 아파트 도곡렉슬 전용 84㎡의 실거래가가 27억~29억원,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의 매도호가가 31억~33억원이다. 2013년 입주한 래미안 도곡카운티의 전용 84㎡는 지난달 29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그러니까 인근 구축 아파트 대비 최대 7억원 이상의 시세차익도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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