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의 날' 광주 기념행사... '동행' 주제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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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10일 시청 열린청사에서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첫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해 동행이라는 주제로 강현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 부의장, 광주광역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소속 황성호 광주하나센터장, 이은희 광주하나문화교류센터장, 부덕임 솔잎쉼터 이사장 등 북한이탈주민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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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해 동행이라는 주제로 강현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 부의장, 광주광역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소속 황성호 광주하나센터장, 이은희 광주하나문화교류센터장, 부덕임 솔잎쉼터 이사장 등 북한이탈주민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들은 함북냉면, 속도전떡, 언감자떡, 인조고기밥 등 북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시민들과 나누며 지역에 정착해 직접 제조한 국수, 수제청, 커피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2025년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신학기 책가방 지원을 위해 광주하나센터에 기부했다.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공연과 장기자랑을 통해 시민들에게 끼와 재능을 선보이고, 북한이탈주민들은 고향을 떠나온 향수를 달랬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탈북 과정의 아픔을 나누고, 광주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이영동 시 여성가족국장은 "포용도시 광주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경제적 자립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 세계의 평화를 함께 이뤄내자"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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