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임 도전 "먹고 사는 문제 해결"…김두관 "남 정치 아닌 내 정치" 도전장
최규진 기자 2024. 7. 10. 16:09
"준비된 민주당 만들겠다' 출마 공식화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해야"
“기본사회, 피할 수 없는 미래”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해야"
“기본사회, 피할 수 없는 미래”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민생 문제 해결과 함께 에너지 전환, 기본사회 구축 등을 강조했습니다. 전날 이 후보에 맞서 출마 선언을 한 김두관 전 의원은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 전 대표가 출마 선언문에서 가장 강조한 건 민생이었습니다.
[이재명/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바로 '먹사니즘'이 우리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입니다. 경제가 곧 민생입니다.”
이 전 대표는 기본사회론을 강조하는 동시에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 대응에 앞장서겠다며 '에너지 고속도로' 등의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을 더 유능하고 혁신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면서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 더 변화시켜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 많은 민주당원들이, 더 큰 자부심과 열정으로, 더 단단하게 뭉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이기고 그 여세로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두관 전 의원은 같은 날 경남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재명 1인 독주체제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당 대표 출마 선언이 이 전 대표와의 '약속 대련' 아니냔 일각의 지적에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김두관/전 더불어민주당 의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1인 독주 체제가 되면 민주당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라고 생각을 했고, 당원들의 열망인 정권교체도 좀 어렵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또 정치를 정리해야 될 시점인데 제 나이가 몇 살인데 제 정치해야죠.”
김 전 의원은 당내 강성 지지자들의 비판에 대해 1%의 다른 목소리라도 대변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김두관/전 더불어민주당 의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저는 강성 당원들이 그런 염려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데요. 제가 맷집이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점들을 부당하게 하면 전의가 더 불타죠. 얼마든지 그런 정도는 견딜 수 있고요. 또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고 함께 가야죠.
민주당은 오늘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 전 대표가 출마 선언문에서 가장 강조한 건 민생이었습니다.
[이재명/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바로 '먹사니즘'이 우리의 유일한 이데올로기입니다. 경제가 곧 민생입니다.”
이 전 대표는 기본사회론을 강조하는 동시에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 대응에 앞장서겠다며 '에너지 고속도로' 등의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을 더 유능하고 혁신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면서 당원 중심 대중정당으로 더 변화시켜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 많은 민주당원들이, 더 큰 자부심과 열정으로, 더 단단하게 뭉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이기고 그 여세로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두관 전 의원은 같은 날 경남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재명 1인 독주체제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당 대표 출마 선언이 이 전 대표와의 '약속 대련' 아니냔 일각의 지적에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김두관/전 더불어민주당 의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1인 독주 체제가 되면 민주당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라고 생각을 했고, 당원들의 열망인 정권교체도 좀 어렵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또 정치를 정리해야 될 시점인데 제 나이가 몇 살인데 제 정치해야죠.”
김 전 의원은 당내 강성 지지자들의 비판에 대해 1%의 다른 목소리라도 대변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김두관/전 더불어민주당 의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저는 강성 당원들이 그런 염려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데요. 제가 맷집이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점들을 부당하게 하면 전의가 더 불타죠. 얼마든지 그런 정도는 견딜 수 있고요. 또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고 함께 가야죠.
민주당은 오늘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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