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시뻘건 토사가 집으로 ‘우르르’”…역대급 폭우 쏟아진 군산
오늘(10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전북 군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군산에는 약 210㎜의 비가 내렸습니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0분쯤 성산면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인근의 빌라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군산 옥도면에서는 언덕이 무너져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군장대학교에서도 산사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로 가장 많은 시간당 146㎜의 비가 쏟아진 어청도 주민도 침수 피해를 복구 중입니다.
충청과 경북 지역에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이들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10일) 새벽 3시 40분부터 충청권 전 지역과 전북, 대구와 경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충청과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주의보나 경보도 잇따라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 기준 산사태 경보는 31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는 25개 시·군에 내려져 있습니다.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대구(달성·군위), ▲대전(동구·중구·서구·유성·대덕), ▲충북(옥천·영동), ▲충남(공주·보령·서산·논산·계룡·금산·부여·서천·청양·태안), ▲경북(김천·구미·상주·성주·칠곡·예천), ▲전북(군산·익산·김제·완주·무주·장수)입니다.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대구(동구·북구), ▲충북(충주·보은·괴산·음성), ▲충남(천안·아산·당진·홍성·예산), ▲경북(안동·영주·문경·영양·청도·봉화·울진), ▲경남(산청·함양·거창), ▲강원(삼척), ▲전북(진안·임실·부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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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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