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노사 임단협 체결....임금 4.9% 인상

10일 체결식...임신기 단축근무 유급기간 확대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 노사 임단협 체결....임금 4.9% 인상

삼성증권은 삼성증권노동조합 및 삼성증권통합노동조합과 개별교섭을 통해 2024년 임금·단체 협상을 마무리하고 10일 체결식을 진행했다.

삼성증권 노사가 합의한 올해 임금 인상률은 4.9%이다. 이와함께 모성보호 강화를 위해 임신기 단축근무 유급기간을 확대했고, 출장시 숙박비 지원을 상향하는 등 직원 복지도 개선했다.

삼성증권은 복수노조 사업장으로 양 조합과 20년 넘게 개별교섭을 진행해왔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간 갈등없이 원만하게 임금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증권 인사지원담당 양완모 상무는 "노동조합과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대화를 지속해 매년 임금 단체 협상의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계속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상호 협력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