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선생님, 탄소 중립이 뭐예요?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4. 7.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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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함께 지난달 19~20일 이틀간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WWF·P&G 탄소중립 및 전 과정 평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탄소발자국, 전 과정 평가 등 탄소중립 달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념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소비자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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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과 초등학생 환경교육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함께 지난달 19~20일 이틀간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WWF·P&G 탄소중립 및 전 과정 평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서 한국P&G는 WWF와 어린이용 환경 동화책을 제작하거나 환경 강연 프로그램 '판다토크'를 공동 주최하는 등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역시 양사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어린이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일상 속 실천 방안을 알려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제품 제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분석하는 '전 과정 평가'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폐기에만 집중했던 기존 환경 담론을 넘어 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환경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이번 교육은 보라매초 4학년 9반 학생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첫째 날 수업 주제는 기후변화였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상기후 현상을 짚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용어를 소개하며 그 의미와 원인에 대해 교육했다.

둘째 날에는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탄소발자국, 전 과정 평가 등 탄소중립 달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념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소비자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또 양사는 이론 수업을 토대로 각종 실습 및 응용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각 개념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 과정 평가의 개념을 배우기 위해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제품이나 일상 습관의 탄소발자국을 직접 계산해봤다.

제품을 집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도 크다는 점을 깨달으며 세탁 헹굼 횟수 줄이기, 샤워 시간 줄이기 등 각자 전 과정 평가의 관점에서 실천할 친환경 생활 습관을 발표했다.

한국P&G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환경보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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