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가격, 이상기후로 내년 중반까지 상승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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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격이 재배지역의 이상기후로 원두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내년 중반까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유럽 소비자들은 올해 말 유럽연합의 산림전용방지규정 발효로 인해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원두가격 상승에 더해 추가 비용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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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격이 재배지역의 이상기후로 원두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내년 중반까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유럽 소비자들은 올해 말 유럽연합의 산림전용방지규정 발효로 인해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원두가격 상승에 더해 추가 비용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루이지 라바짜의 주세페 라바짜 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로부스타 원두 생산국인 베트남의 수확량 부족으로 원두 가격 급등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흉작으로 인해 베트남산 원두에 대해 선물가격보다 1톤당 1천달러나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으며 "업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 데다 무엇보다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품종의 선물가격은 올해 초 베트남 일부 지역에서 덥고 건조한 날씨로 커피나무가 피해를 입으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돼 지금까지 약 60% 급등했으며, 이날 1톤당 4천667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품질의 아라비카 원두와 함께 세계 커피 시장을 양분하는 로부스타 품종은 인스턴트 커피나 에스프레소, 커피 품종을 혼합하는 블렌딩 제품에 주로 사용됩니다.
또 브라질의 주요 재배지역도 지난해 가뭄으로 아라비카 품종의 원두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급 부족 우려에 더해 수에즈 운하 중단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운송비 상승 등으로 루이지 라바짜의 생산비용이 지난 2년간 8억 유로, 우리돈 약 1조2천억 원 이상 늘어났다고 라바짜 회장은 전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588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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