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물 폭탄 대구…하루에만 주민 33명 대피·60대 1명 사망

박상혁 기자 2024. 7. 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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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국지성 호우와 강한 장맛비가 내린 대구에서 이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60대 주민 1명이 사망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폭우가 3일째 이어져 금호강 수위가 오르자 오전 10시48분쯤 대구 동구 금강동 일대 주민 33명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오전 8시쯤에는 대구 북구 조야동에는 60대 남성 A씨가 주택 인근 배수로에 끼인 부유물을 치우러 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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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10일 대구에서 내린 폭우로 60대 남성 A씨가 사망했다. 소방은 주인 잃은 장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사흘째 국지성 호우와 강한 장맛비가 내린 대구에서 이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60대 주민 1명이 사망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폭우가 3일째 이어져 금호강 수위가 오르자 오전 10시48분쯤 대구 동구 금강동 일대 주민 33명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오전 11시쯤 수성구 고모동 금호강 일대의 한 파크골프장에는 높아진 수위로 강 안쪽 시설물에 직원 3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잠수부·헬기를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모두 구조했다.

오전 8시쯤에는 대구 북구 조야동에는 60대 남성 A씨가 주택 인근 배수로에 끼인 부유물을 치우러 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해 숨진 채 발견됐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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