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루트330 입주기업들 잇따라 300억원대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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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Route)330에 입주한 기업들이 잇따라 3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0일 JDC에 따르면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 미래 모빌리티분야 입주기업 ㈜포엔은 최근 3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같은 미래 모빌리티분야 입주기업인 ㈜노타도 최근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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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Route)330에 입주한 기업들이 잇따라 300억원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0일 JDC에 따르면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 미래 모빌리티분야 입주기업 ㈜포엔은 최근 3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선별해 재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020년 시드투자, 2021년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이번 시리즈B 투자까지 총 467억원을 유치하며 성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현대차증권, SJ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의 추가 투자에 이어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 현대해상화재보험, 롯데렌탈이 새로 투자에 참여했다.
포엔은 이번 시리즈B 투자를 바탕으로 자사 기술력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미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 재제조 배터리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미래 모빌리티분야 입주기업인 ㈜노타도 최근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내 벤처로 시작해 2015년 설립된 노타는 AI모델 경량화·최적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시티,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디에스투자파트너스가 추가 투자를 단행했고, 관련 분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노타는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내년 초 상장 청구까지 진행한다는 포부다. 이미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로, 미래에셋증권도 이번 투자에 참여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은 "JDC와 함께 성장해 온 입주기업들이 연이어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내 매우 기쁘다"며 "입주기업들의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경영·기술 등 전방위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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