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토픽스 동반 사상 최고…리쿠르트홀딩스 자사주 5조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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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증시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10일 도쿄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4만1831.99엔으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갈아 치웠다.
후코쿠생명의 노자키 세이이치 유가증권부장은 신문에 "일본 기업은 사내 유보금이 풍부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여력이 있고, 실제로도 매입하고 있다"며 "수급이 왜곡되어 있다고 해도 미국 증시가 크게 조정되지 않는 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장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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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도쿄 증시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10일 도쿄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4만1831.99엔으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갈아 치웠다.
토픽스 지수도 0.5% 상승하며 4거래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험, 은행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와 주가지수 선물에 해외 투자자로 추정되는 매수 주문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연이틀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인력관리업체 리크루트홀딩스가 6000억엔(약 5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주가가 연일 최고가를 나타내 인상적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올들어 6월 말까지 누적 2조5000억엔에 달한다.
후코쿠생명의 노자키 세이이치 유가증권부장은 신문에 "일본 기업은 사내 유보금이 풍부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여력이 있고, 실제로도 매입하고 있다"며 "수급이 왜곡되어 있다고 해도 미국 증시가 크게 조정되지 않는 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장세"라고 말했다.
도쿄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서 차익실현에 따른 매도 압박은 커질 수 있다. 하지만 기업들이 매수자로서 존재감을 높이며 자사주 매입이 더욱 확대되면 시장 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이날 자사주 매입은 일본 기업의 주주환원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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