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법정에서도 여전한 인기? 혐의 인정 없이 다음 재판 기약

정승민 기자 2024. 7. 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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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판에 임한 김호중이 여전한 인기를 실감하며 다음 공판을 기약했다.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김호중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를 다루는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결국 김호중은 경찰 조사 후 검찰에 송치됐고, 지난달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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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음주 뺑소니 사고
음주 운전 혐의는 배제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첫 공판에 임한 김호중이 여전한 인기를 실감하며 다음 공판을 기약했다.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김호중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를 다루는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김호중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다리를 절뚝이며 법정에 들어섰다. 또한 김호중의 공판을 방청하기 위해 많은 팬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이로 인해 입장이 일부 제한됐다.

김호중의 부모도 공판 방청에 참여했는데, 모친은 재판 후 눈물을 흘리며 현장을 떠났다.

이런 상황에서 첫 공판은 약 15분여 만에 끝났다.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전 모 본부장, 매니저 장 모 씨 3명은 공소사실을 인정했지만, 김호중의 혐의에 대해서 변호인은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김호중이 사고를 처리하지 않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음주 사실을 부인했던 김호중이지만,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음주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욱 논란을 빚었다.

결국 김호중은 경찰 조사 후 검찰에 송치됐고, 지난달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다만 음주 운전 혐의는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수회에 걸쳐 술을 마셨다는 점에서 역추산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배제됐다.

10일 첫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김호중을 변호했던 조남관 변호사가 사임하기도 했다. 조남관 변호사는 검찰 수사 단계까지 변호를 맡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의 다음 공판은 내달 19일 오전 10시 속행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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