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선 이륙, 뒤에선 착륙…美 공항 대형사고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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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공항 활주로에서 여객기 두 대가 동시에 이륙과 착륙을 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하나의 활주로에서 한 여객기가 이륙하는 동시에 다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했다.
이런 아찔한 상황에서 공항 관제사는 착륙하려던 여객기에 '고어라운드'(착륙시도 후 다시 상승)를 지시했고 다행히 두 여객기 충돌하는 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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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의 한 공항 활주로에서 여객기 두 대가 동시에 이륙과 착륙을 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전날 오전 11시50분쯤 뉴욕주 시러큐스 행콕 국제공항에서 일어났다.
하나의 활주로에서 한 여객기가 이륙하는 동시에 다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했다. 이런 아찔한 상황에서 공항 관제사는 착륙하려던 여객기에 '고어라운드'(착륙시도 후 다시 상승)를 지시했고 다행히 두 여객기 충돌하는 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항공기 위치정보 서비스 '플라이트레이더24' 데이터에 따르면 이 두 여객기는 당시 불과 190m 거리에 떨어져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연방항공청(FAA)은 관련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소동을 '충돌 위험' 사건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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