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전설의 시작"…아기 야말 목욕시킨 메시 사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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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17년 전 생후 수개월에 불과했던 아기 라민 야말을 목욕시키는 장면을 촬영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9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 작가 호안 몬포르트는 2007년 가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의 원정 팀 라커룸에서 20세 메시가 아기 야말을 씻기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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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17년 전 생후 수개월에 불과했던 아기 라민 야말을 목욕시키는 장면을 촬영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9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 작가 호안 몬포르트는 2007년 가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의 원정 팀 라커룸에서 20세 메시가 아기 야말을 씻기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유니세프의 연례 자선 행사로 FC바르셀로나 선수와 지역 주민이 함께 달력에 실릴 사진을 찍는 행사였다.
당시 FC바르셀로나 소속이던 메시도 자선 행사에 참여했다. 자선 촬영 추첨에 응모해 당첨된 적도기니 출신 어머니와 아기 야말은 우연히 메시와 짝이 지어졌다. 장발을 한 젊은 메시는 아기를 플라스틱 욕조에 넣고 씻겼다.
두 천재의 역사적인 만남은 야말의 아버지가 지난주 '두 전설의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시와 아기 야말의 사진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몬포르트 작가는 그제야 욕조 속 아기가 어린 야말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이런 놀라운 상황에 내가 있었다는 건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매우 기분이 좋다"고 했다.
또 그는 "라커룸에서 나온 메시가 물이 가득 담긴 플라스틱 욕조 안에 아기가 있는 걸 발견하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처음에는 아기를 어떻게 안아야 할지조차 몰랐다"고 사진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메시와 야말은 현재 각자 국가대표로 대륙 대항전에 나서고 있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 성인 팀에서 데뷔해 2021년까지 뛰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 받는다. 현재 코파아메리카 2024(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아르헨티나의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이 무대가 자신의 국가대표 은퇴 무대가 될 가능성도 크다.
2007년생 야말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 리가에 최연소로 데뷔했다.
이 외에도 선발 출전, 득점 등 각종 신기록을 썼다. 아직 16세에 불과한 야말은 현재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활약 중이며 대회 역대 최연소 출전,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 그는 1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와 경기 전반 21분 동점 골을 넣으며 유로 역대 최연소 골의 주인공이 됐다.
야말이 속한 스페인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에 결승에 올라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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