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환경부·디플정위 내비 침수경보 MOU 협약

침수된 길 내비가 먼저 알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0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한강홍수통제소 대회의실에서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매년 여름철 홍수기에 도로·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민간 내비게이션 기업들과 협력해 7월 1일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 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10일 한강홍수통제소 대회의실에서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동인 기자

과기정통부와 환경부는 올해 1월부터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특별전담반’을 출범했다. 데이터 중계를 비롯해 모의 테스트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한 결과 올해 장마철에 맞춰 서비스 공개가 이뤄졌다. 협약식에선 전담반의 추진 배경 및 내비게이션 고도화 성과를 발표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민관이 앞으로도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차·기아, 맵퍼스, 아이나비 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했다.

카카오 내비게이션이 지난 1일 업데이터했고 네이버 지도는 7월 중순, 아이나비에어는 7월 하순부터 실시한다. 이외 네비게이션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