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확장 가능성에…JP모건, BYD 목표주가 80% 이상 상향

2024. 7. 10. 15: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중국의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의 목표 주가를 80% 이상 상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BYD가 향후 2년 이내에 전 세계적으로 차량 600만 대를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목표 주가를 홍콩 주식시장 475홍콩달러, 선전 주식시장 440위안으로 각각 올렸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으로 JP모건은 이전에도 BYD의 홍콩 및 선전 주가에 대해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년내 글로벌 판매량 600만대 달성 전망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자동차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중국의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의 목표 주가를 80% 이상 상향 조정했다.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2023년의 두배인 6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BYD가 향후 2년 이내에 전 세계적으로 차량 600만 대를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목표 주가를 홍콩 주식시장 475홍콩달러, 선전 주식시장 440위안으로 각각 올렸다. ‘비중 확대’ 권고도 유지했다.

홍콩 증시에서 BYD 주가는 장중 2.6% 상승한 241.40홍콩달러를 기록 중이다.

JP모건은 BYD가 2026년까지 해외 시장에서 약 150만 대, 중국 시장에서 45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에는 약 300만 대의 차량을 팔았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으로 JP모건은 이전에도 BYD의 홍콩 및 선전 주가에 대해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해왔다.

BYD는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가격 전쟁을 벌이는 동시에 해외 판매 및 현지화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BYD 주가는 경쟁업체들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홍콩 증시에서 올해 약 12% 상승했다.

리오토와 샤오펑(XPeng) 주가는 각각 45% 이상 하락했다.

JP모건의 닉 라이 애널리스트는 “BYD는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1~2년 내에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okiy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