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악성 민원인 위법 행위에 엄정 대응 나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더 좋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악성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악성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법적대응 전담부서 지정 ▲비상벨, CCTV, 안전요원, 휴대용 녹음기 등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 구축 ▲상·하반기 악성민원 대응 경찰 합동 모의훈련 ▲민원공무원 대상 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원 담당자 보호 조례 제정, 법적 대응 전담부서 지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더 좋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악성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의 악성민원을 유형별로 보면 동일·유사 민원을 5회 이상 반복적으로 제기하면서 의도적인 업무방해, 담당자 괴롭힘 등이 수반되는 민원이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부급 이상과 반복적으로 면담 또는 전화 통화 요구 26%, 정당한 처리 절차에 대해 업무 담당자의 징계 요구 및 민·형사 고발 협박 12%, 과다·과도한 정보공개 요구, 공무원 신상 공격 등 기타 유형 10%, 정당한 처리 절차에 불복하고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협박·폭언 6% 순이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신규 공무원의 퇴직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낮은 급여 문제도 있지만, 악성민원인으로 인한 자존감 하락, 심리적 스트레스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악성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법적대응 전담부서 지정 ▲비상벨, CCTV, 안전요원, 휴대용 녹음기 등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 구축 ▲상·하반기 악성민원 대응 경찰 합동 모의훈련 ▲민원공무원 대상 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민원담당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민원인으로 인한 피해 의료비, 힐링교육, 심리상담, 민원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5월2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강화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경남도에서도 누리집 등에 직원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리고 장시간·폭언 통화 종결, 민원전화 전수 녹음, 다량 민원 신청 제한, 민원인 면담시간 제한, 흉기 소지자 출입제한, 퇴거 등 조치도 관련 법령 개정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민원 처리를 지연시키고, 공무원과 다른 민원인에게도 불안감을 조성하는 악성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