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1명 감원" 英 다이슨, 대규모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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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전회사 다이슨이 자국 직원 1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전체 직원이 약 3500명인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 정도를 정리하는 셈이다.
다이슨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1만5000명이며 영국에서 35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다이슨은 지난 2019년 본사를 싱가포르로 옮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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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직 본사로부터 받은 지침 없어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영국 가전회사 다이슨이 자국 직원 1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전체 직원이 약 3500명인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 정도를 정리하는 셈이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한노 키르노 다이슨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글로벌 시장 속 조직 변화를 모색하겠다"며 구조조정 추진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1만5000명이며 영국에서 35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해고는 글로벌로도 확산될 수 있으며, 국가별 감축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구조조정은 아시아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는 다이슨의 가장 큰 시장으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슨은 지난 2019년 본사를 싱가포르로 옮긴 바 있다.
한국의 경우 사무직 120명, 판매직까지 포함하면 250명 정도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이슨 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구조조정 관련 아직 본사로부터 전달받은 지침은 없다"고 전했다.
다이슨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다이슨 창립자인 제임스 다이슨은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해 직접 신제품 헤어드라이어를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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