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혐의 다툼 2차 공판에서…소속사 대표 등 '혐의인정'

김선우 기자 2024. 7.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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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580〉 호송차 향하는 김호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4.5.24 superdoo82@yna.co.kr/2024-05-24 14:07:26/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이 첫 재판을 받은 가운데 혐의 다툼은 사실상 다음 공판으로 미뤄졌다.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는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매니저 등 3인에 대한 공판도 함께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호중의 첫 재판을 보기 위한 취재진과 아리스(팬덤명)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김호중은 수감복을 입고 등장할 거라 예상된 것과 달리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김호중이 나오자 방청석에 있던 팬들은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 음주 뻉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범인도피 교사·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광득 대표 등 3명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반면 김호중 측은 첫 재판에서 사건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때문에 김호중의 혐의 다툼은 다음 공판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김호중은 5월 9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미조치 후 달아났다 덜미를 잡혔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뺑소니 사고 당시 정확한 음주 수치를 특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김호중의 2차 공판은 8월 10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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