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성형 AI 활용률 83%…미국·일본보다 높아

최현준 기자 2024. 7.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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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로이터 통신 보도를 보면, 미국의 인공지능 분석 기업인 에스에이에스(SAS)와 콜먼파크스 리서치가 전 세계 산업계의 의사결정권자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 응답자의 83%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미국은 응답자의 65%, 일본은 53%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했고, 전체 평균은 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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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 참가자들이 서 있다. 상하이/로이터 연합뉴스

중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로이터 통신 보도를 보면, 미국의 인공지능 분석 기업인 에스에이에스(SAS)와 콜먼파크스 리서치가 전 세계 산업계의 의사결정권자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 응답자의 83%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설문에 참여한 17개국 중 가장 높은 것이다. 미국은 응답자의 65%, 일본은 53%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했고, 전체 평균은 54%였다. 이번 조사는 은행과 보험, 의료, 통신, 제조, 소매, 에너지 업체 등을 대상으로 했다.

챗 지피티(GPT)의 등장으로 널리 퍼진 생성형 인공지능은 사전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데 활용된다. 인공지능과 대화가 가능하고, 문자, 이미지,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지난 10년간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도 중국이었다. 세계지적재산기구권(WIPO) 보고서를 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출원된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특허 5만4천여건 가운데 중국이 출원한 특허가 3만8210건으로 약 70%였다. 이는 미국 특허(6276건)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이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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