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에서 홈런 기대하는 팬들 바램 채운다” 맥키넌 대체자 구했다! 삼성, ‘트리플A 20홈런’ 카데나스 47.7만 달러에 영입 [MK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10일 대체 외국인타자로 루벤 카데나스와 계약했다.

카데나스는 삼성과 연봉 32.7만, 옵션 10만, 이적료 5만 등 총액 47.7만달러(약 6억 6천만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카데나스는 1997년생 만 27세의 미국 출신으로 키 185cm, 몸무게 83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

카데나스는 201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16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템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 레벨에서 뛰었으며, 2024시즌 트레이드 이적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활약중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4시즌 뛰어난 타격 컨디션으로 투고타저의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홈런2위, 타점 6위 등 타격부문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다. 올해 75경기에 출전해 289타수 80안타 56타점 20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895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카데나스는 매년 마이너리그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일발 장타력을 보유한 장거리 타자로서,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램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맥키넌. 사진=김영구 기자

올 시즌 삼성과 함께 했던 데이비드 맥키넌은 72경기 타율 0.294 80안타 4홈런 36타점 28득점에 그쳤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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